저탄고지(키토제닉) 다이어트 식단 3개월 리얼 후기 - 최강의 식사

 

저탄고지란? - Low carb-high fat(LCHF) diet

저탄수화물 고지방 다이어트를 말하죠. 영어로 키토제닉(Ketogenic) 다이어트라고도 불립니다. 단어 그대로 탄수화물의 섭취량을 줄이고 지방이 들어간 음식을 늘려서 섭취하는 식이요법 중의 하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데이브 아스프리의 '최강의 식사'와 MBC 다큐스페셜 '지방의 누명'을 통해서 널리 알려졌죠. 우리나라엔 2016년-2017년부터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현재까지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저탄고지 식단-Low carb-high fat(LCHF) diet

저탄고지를 접하게 된 계기

저같은 경우는 저탄고지 식단을 우연하게 접하게 접하게 됬어요. 당시 취업을 위해서 공부를 하고 하고 있던 시기였는데 브레인포그(머리에 안개가 낀 느낌이 지속되서 집중이 안되고 멍한 느낌)가 1년동안 지속되고 있어서 피로감과 집중력 저하가 하늘을 찌르고 있어서 힘든 시기였습니다. 제 몸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느끼고 건강과 관련된 책을 닥치는 대로 찾아서 읽다가 우연한 기회에 '최강의 식사' 라는 책을 접하게 됩니다.

머리가 안개 낀 느낌 브레인 포그(brain fog)를 해결한 구체적인 방법 - 1실제 경험담, 바이오해킹

 

저탄고지? 방탄커피? - 탄탄한 논리에 빠져들다

사실 그 때 당시만 해도 식사가 건강에 미치는 정도에 대해서 전혀 생각을 못하고 있었는데 '최강의 식사'를 보면서 충격을 많이 받았어요. 단순히 건강식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저탄고지? 방탄커피? 살면서 처음 들어보는 단어를 보면서 많이 의아했었죠. 근데 작가가 내세우는 탄탄한 논리와 과학적인 사실을 기반한 내용, 구체적인 사례를 보면서 저도 모르게 점점 저탄고지 식단에 빠져드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과연 저게 가능할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도 너무 그럴듯한 논리에 빠져들게 된거죠. 

저탄고지 관련 추천 책

최강의 식사 - 저탄고지의 바이블

그 이후로 저탄고지 빠져들면서 저탄고지와 건강한 식사에 관해서 총 10권의 책을 독파 했던 것 같아요. 다른 책에서는 어떤 다른 내용이 추가로 있지 않을까 하는 것과 실제로 저탄고지를 하면서 효과를 보게 되니까 신나서 더 찾아봤던 것도 있는 것 같아요. 근데 그렇게 많은 책을 봤는데도 기억에 남는 것은 아무래도 처음 보면서 충격을 먹었었던 '최강의 식사'였어요. 일단 내용도 탄탄하고 저탄고지 식단의 원리와 실제 식단까지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저탄고지 식단 입문용으로 안성 맞춤인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2017년에 처음 발행한 책인데 2020년 8월 기준 건강 취미 19위 국내도서 100위권 안에 들어있는 오래 지속되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죠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전부 서양식 식단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한국식에는 적용하기 힘든 점이 많습니다. 부록으로 한국식으로 변경된 레시피가 있지만 많지는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탄고지와 관련된 다른 책으로는 최강의 레시피, 지방을 태우는 몸, 지방의 누명, 지방의 역설, 플랜트 패러독스, 독소를 비우는 몸, 식사가 잘못 되었습니다. 지방의 진실, 그레인 브레인, 케토 다이어트,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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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책들이 공통적으로 말하고 있는 점을 6가지로 정리하자면 

1. 지방이 안 좋다는 건 잘못된 상식이다.

2. 탄수화물을 줄여야 한다. (당질 제한)

3. 양질의 지방을 먹어야 한다. (트랜스 지방 NO!)

4. 채소를 많이 먹어야 한다

5. 간헐적 단식과 병행해야 한다.

6. 체중 10kg 감량은 기본이다.

7. 저탄고지 식단 정리 + 성공사례

 

저탄고지 3개월의 변화

저탄고지 제대로 시작하다 - 3개월 동안의 변화

첫 시작은 탄수화물 제한 (당질 제한)

처음에는 책을 보고 저탄고지에 대해 아리송하게 생각했지만 탄수화물이 나쁘다는 건 인정할 수 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가장 먼저 탄수화물의 양을 제한하기 시작했습니다. 단순하게 밥의 양을 3/1로 줄이고 반찬을 더 많이 챙겨먹었습니다. 근데 놀랍게도 브레인포그가 점점 나아지는 것을 경험하게 됬습니다. 원래 아침에 기상하면 저녁까지 브레인포그가 지속 됬다면 탄수화물을 제한하고 점심까지 지속되는 정도? 2주동안 탄수화물을 제한하면서 정신도 점점 말똥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이 시기엔 스트레스를 폭식으로 푸는 경향이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식욕이 자연스럽게 통제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보통 하루에 야식까지 네끼를 먹고 밥은 두그릇씩 먹으면서 간식은 꼭 달달한 걸 먹어야 했는데도 식욕 컨트롤에 어려움을 느꼈는데 2주만에 신기하게 식욕이 통제된 것이죠.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저탄고지로 넘어가게 된 것 같아요.

본격적인 저탄고지의 시작 - 키토플루1 두통

저탄수화물 식단을 2주동안 하다가 고지방도 함께 섭취하면서 갑자기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몸이 지방 대사로 바뀌면서 (케토시스 상태로의 변화) 키토플루가 찾아 온 것이죠. 저같은 경우에는 두통이 왔었는데 보통 느끼는 두통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였습니다. 새로운 형태의 두통이라서 평소보다 당황했던 경험이였네요. 뭔가 뇌에서 변화가 있는 느낌? 두통과 현기증으로 표현하기에는 상당히 이상한 경험이였습니다. 쉽게 말하면 머리가 좀 띵한 느낌인데 평소와는 다른 곳이 띵해서 색다른 느낌이라고 해야될까요. 2-3일정도 키토플루를 겪었는데 소금물을 먹으면서 조금 나아졌던 것 같아요.

본격적인 저탄고지의 시작 - 키토플루2 가슴 두근거림

잠을 잘때도 잠에 들려고 하면 가슴 두근거림이 엄청 심해지는 것을 느꼈어요. 거의 3배이상? 100m를 전속력으로 뛰어도 그정도로 가슴이 뛸 것 같지는 않아요. 거의 진동 수준으로 뛰는 것을 느꼈는데 살면서 처음 겪는 일이라 굉장히 당황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잠을 자려고 하는데 전력으로 운동하는 것마냥 심장이 뛰는 것이죠.

뜻밖의 수면의 질 향상?!

근데 신기하게도 잠을 자면 엄청 일찍 일어나게 됬어요. 11시에 자면 3시-5시 사이에 자동으로 눈이 떠졌습니다. 근데 잠을 설친 경우에는 잠깐 일어났다가 금방 다시 잠들 수 있잖아요? 근데 4-5시간만 잤는데도 정신이 아주 말똥하고 또렷한 기분으로 상쾌하게 기상을 했습니다. 원래 브레인포그가 있어서 기상할 때 무조건 피곤하고 일어나도 피곤함이 하루종일 갔었는데 저탄고지를 하면서 평소보다 훨씬 이른 시간에 일어남에도 엄청난 수면의 질 향상을 경험할 수 있었던 거죠. 사실 저탄고지를 하는 다른 분들도 너무 이른 시간에 일어난다며 평소처럼 잠을 다시 잘 수 없어서(상쾌하게 기상했기 때문에) 8시간 잠을 못자기 때문에 안 좋은 부작용이라고 말씀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완전히 반대라고 생각했습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4시간을 자도 수면의 질 향상으로 인해 8시간을 자는 효과를 본다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4-5시간을 잤음에도 피로감이 상당히 덜하고 오후에 낮잠을 자지 않아도 굉장히 상쾌한 기분이였습니다. 

 

저탄고지를 1년반 동안 지속하면서 느낀 변화와 정보는 지속해서 포스팅하고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이외에 블로그에서 추천드리는 포스팅은 아래와 같습니다.

머리가 안개 낀 느낌 브레인 포그(brain fog)를 해결한 구체적인 방법 - 1실제 경험담, 바이오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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